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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이런저런


# 약 3년을 쓰던 mp3 플레이어가 결국 운명했다. 8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약 1000일 가량을 혹사당하면서도 묵묵히 내게

즐거움을 줬던 당신의 명복을 빈다...


#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싸움터로 들어간다. 본래 싸움같은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조금은 허술하고 인간미 넘치는 이들이라

마음이 더 아리다. 친구입네 했지만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했던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 당신들의 투쟁을 위해서 내가 할 건

그저... 소주 한 잔. 따라준 술잔이 식기 전에... 승리하시길!


# 생전 북한엔 관심도 없고 오히려 그쪽에 쌀 한톨 주는 것에 목숨걸며 핏대올리던 짐승들이 꼭 일신의 안위에 위협이 닥치면
 
북한인권을 지상 과제처럼 들먹이며 우리에게 삿대질을 한다. 왜 그들을 모른척하냐고. 천안함 때도, 농협사태 때도, 그리고

선거정국인 지금도... 북한은 그 인간같지 않은 것들에게 참 유용하게도 써먹힌다.


# 내일이면 또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먹으러 나간다. 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