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m...樂
Home (by Michael Buble)
yanggang
2011. 8. 17. 01:04
Maybe surrounded by a million people
I still feel all alone I just wanna go home
I miss you, you know
I still feel all alone I just wanna go home
I miss you, you know
- Michael Buble, <Home>
'집' 이라는 한 글자는 나에게...
괜한 뿌듯함
말로 표현이 안되는 온기
눈물나는 애틋함
목이 메는 서러움
가슴 답답한 부담감
... 등의 상반된 심정들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게 나만의 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떠나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몇년간 집을 나와서 산 적도 있었고
지금도 집에 있으면 별 말 없이 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참 재미없는 가족 구성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향하는 마음은 항상 안도감과 흥겨움으로 채워져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퇴근길 버스정류장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그리고 아파트 단지 사이의 샛길에서도...
아무리 밖에서 치이고 상처받고 비틀거려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르고 다녀도 적어도 집에서만큼은 날 따뜻하게 반겨줄 거라는 것.
그런 든든함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인생은 정말 처참했을꺼야...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오늘 퇴근길... 집 근처 작은 지하철역을 채우고 있던 Michael Buble의 'Home'
이 노래에 가슴속의 뭔가가 탁 하고 풀어지면서 괜히 울컥하는 마음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노래의 여운은 떠나지를 않더라. 집으로 가는 길과 내 마음이 모두 푹 젖어버렸다.
괜한 뿌듯함
말로 표현이 안되는 온기
눈물나는 애틋함
목이 메는 서러움
가슴 답답한 부담감
... 등의 상반된 심정들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게 나만의 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떠나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몇년간 집을 나와서 산 적도 있었고
지금도 집에 있으면 별 말 없이 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참 재미없는 가족 구성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향하는 마음은 항상 안도감과 흥겨움으로 채워져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퇴근길 버스정류장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그리고 아파트 단지 사이의 샛길에서도...
아무리 밖에서 치이고 상처받고 비틀거려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르고 다녀도 적어도 집에서만큼은 날 따뜻하게 반겨줄 거라는 것.
그런 든든함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인생은 정말 처참했을꺼야...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오늘 퇴근길... 집 근처 작은 지하철역을 채우고 있던 Michael Buble의 'Home'
이 노래에 가슴속의 뭔가가 탁 하고 풀어지면서 괜히 울컥하는 마음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노래의 여운은 떠나지를 않더라. 집으로 가는 길과 내 마음이 모두 푹 젖어버렸다.
생각지도 않은 시간과 공간에서 마음의 빈곳을 찌르는 음악은... 참...